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조각

서울 지하철 출구번호 정하는 방법

by 로드러너 2013. 11. 2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를 찾아가다 보면 "몇번 출구로 나오세요" 라는 얘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역의 출구들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역 안에 설치되어 있는 약도를 봐도 헤깔릴 경우가 많습니다. 그나마 약도도 안보이면 왔다갔다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간단한 규칙만 알면 쉽게 출구를 찾아서 나갈 수 있습니다.

 

 

일단, 나가고자 하는 출구 번호가 안보이는 경우 눈에 보이는 출구번호를 기준으로

 

기준번호보다 큰 번호는 시계방향으로 +1 씩 해서, 

기준번호보다 작은 번호는 반시계방향으로 -1 씩 해서

 

찾아가면 좀더 수월하게 원하는 출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을지로입구역 5번출구로 나가야 하는 경우 3번출구가 보이면 출구를 바라보고 시계방향(오른쪽)으로 두번째 출구가 5번 출구가 됩니다.

 

 

여러 지하철 라인이 겹치는 경우에도 이 규칙을 적용하면 원하는 출구를 손쉽게 찾을 있습니다.

 

 

2호선과 신분당선이 만나는 강남역도 시계방향 +1(반시계방향 -1) 규칙이 적용되는 역입니다.

 

 

사람사는 인생사 다 그렇듯이 여기에도 예외는 있습니다. 모든 것이 규칙대로 되면 재미가 없어서 일부로(?) 그랬는지 꼭 이 규칙대로 출구 번호를 안 붙인 곳들이 있습니다. 교대역의 경우 인접한 출구끼리 시계방향으로 번호가 부여되고 있습니다.

 

교대역(2호선, 3호선)

 

 

 

청량리역의 경우 중앙선의 청량리역이 리모델링 되면서 출구가 연결되었습니다. 그러면서 1호선과 중앙선이 만나는 출구의 번호가 1번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청량리역에서 만날대는 1번출구에서 보자 이러면 큰일 납니다 ^^. 이런 경우 반드시 1호선라인 1번출구인지 중앙선 1번 출구인지 알려주어야 합니다.

 

청량리역(1호선, 중앙선)

 

 

4호선 이촌역의 경우는 3번 출구 옆에 출구가 하나더 생기면서 새로 생긴 출구의 번호가 3-1 로 지정된 경우 입니다.

 

4호선 이촌역(국립중앙박물관)

 

 

이런 예외적인 역들은 전체 역 수자에 비하면 미미한 수 입니다. 또한 이런 역일지라도 그 안에서 번호가 부여되는 규칙은 비슷하게 적용되고 있으므로 이 규칙을 기억하고 있으면 처음가는 역에서 출구 찾기가 훨씬 쉬울 것입니다.

 

 

 

관련글

승차 방향을 착각하고 반대편 게이트로 들어가셨나요?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