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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

자전거 핸드그립 교체

by 로드러너 201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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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7을 타고 라이딩을 하면서 손목 통증이 심해졌다. 통증을 해결하고자 핸들 높이도 조정하고 핸들그립도 충격전달이 덜 되는 제품으로 골라서 구매을 했다. 비싸고 좋은 것을 사면 좋겠지만, 주머니 사정상 "CONNECT ERGO MAX PLUS LOCK-ON GRIPS" 을 선택했다. 사용기를 보니 가격대 만족도가 좋게 나와서 이 놈으로 선택 ^^

 



 

제품은 몇일 전에 도착했지만, ㅡㅡ;; 가지고 있는 육각렌치로는 핸들그립의 나사를 조일수가 없었다. 3mm, 5mm 규격이 필요한데 3mm 짜리가 없었다.





렌치를 마련하기 위해서 제품 조사에 착수. 조사를 하다 보니 육각렌치가 단순히 육각렌치가 아니는 사실을 알았다. 


종류는 육각렌치, 육각볼렌치, 별렌치 가 있고 규격은 mm, inch 로 나누어 진다는 사실을 알았다. 일단, 국내는 mm 규격을 따른다고 한다. 육각렌치를 구매할때는 반드시 mm 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사실 잊지말자.(Tip. 조사를 하다보니 mm 제품은 케이스가 파란색, inch 제품은 빨간색이다. 참고만 하자, 모든 제품이 이런 것은 아니니 ^^;)


육각 렌치도 좋은 것은 5만원 이상 하는 것도 있었지만, 내가 전문 샾처럼 수시로 사용할 것도 아니고, 아주 형편없는 공구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에 여러 후보군을 보다가 바로 이 놈을 선택했다. 미국의 이클랜드 사에서 나온 제품로 가격이 택배비 포함해서 만원대의 착한 가격 ^^




이제 공구도 준비가 되었고 핸 드그립을 교체하자


고급자전거들은 핸드그립이 볼트로 고정된 것들이 많지만, 보급형 자전거(솔로7 같은 ㅡㅡ;)는 고무그립이 씌어져 있다.

인터넷에 알려진 고무그립을 제거하는 방법은 그립 끝의 구멍으로 바람을 넣거나 그립의 틈으로 비눗물을 흘리면 쉽게 빠진다고 한다. 비눗물을 이용하는 방법을 선택, 일반 가정에서는 이 방법이 최선인 듯 하다.

좌측의 사진은 그립을 제거하기 전 모습이다. 빨간색 그립이 때가 타서 거무스름하다

 

 

 

 

다음은 고무 그립이 제거된 모습니다.



처음에는 요령을 몰라서 비눗물을 넣었음에도 그립을 빼는데 애를 먹었다.

1) 브레이크 손잡이와 맞다아 있는 고무그립의 한쪽끝을 젖히면 일정 부분 틈이 생긴다.

2) 이때, 스폰지나 휴지 같은 것에 비눗물을 묻혀서 틈속에 흘려준다.

3) 그립을 손으로 비틀면 비눗물이 들어간 부분은 아주 부드럽게 움직일 것이다. 

4) 문제는 끝부분인데 이 부분도 의외로 쉽다. 그립의 한쪽 부분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집으면 살짝 들린다. 이렇게 하면 비눗물이 서서히 안쪽으로 흘러 들어간다. 

3번과 4번 동작을 반복하면 조금 있다가 너무나 쉽게 그립이 빠질 것이다.

 

 

다음은 새로 산 CONNECT ERGO 그립을 장착한 모습이다.


위에서 적은대로 규격에 맞는 육각렌치만 준비되어 있다면 별 어려움 없이 장착이 가능하다. 

팁 아닌 팁을 설명하면 나사를 조일때, 바앤드 먼저 살짝 조여 놓고나서 바앤드를 기준으로 그립과 브레이크 손잡이를 고정 시켜 주면 된다.

브레이크 손잡이도 고정시키는 이유는 고무 그립의 길이보다 CONNECT ERGO 그립이 더 길다. 그래서, 브레이크 손잡이도 위치를 다시 조정해 주어야 한다.





이제 남은 것은 라이딩을 하면서 그립의 위치를 나한테 맞게 조정하는 것만 남았다. 빨리 주말이 왔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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